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배트맨: 아캄 오리진 (문단 편집) === 장점 === 아캄 시리즈를 충실하게 계승했고, 제작사가 미리 언급했듯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보다 이미 성공한 시스템에 추가를 가했다는 정도의 수준으로 훌륭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게임성 자체는 여전히 좋은 편이다. 캐릭터 묘사도 전작들보다 수준이 깊어졌고, 무엇보다 보스전만큼은 더욱 뛰어나다는 평가다. 사실 보스전도 기본 패턴 자체는 구작들과 별로 다를 바가 없지만[* 일렉트로큐셔너는 보스로 쳐주기도 힘들고 킬러 크록 보스전은 베인 보스전의 전초전쯤 되는 구성이고 베인 보스전은 전작의 타이탄 하수인들과의 싸움이랑 대동소이하다. 베인과의 3차전은 미스터 프리즈 보스전과 비슷하다. 데스스트록은 라스 알 굴과 패턴이 굉장히 흡사하고 레이디 시바, 코퍼헤드, 아나키, 블랙 마스크는 잡몹들과의 1대다 싸움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 파이어플라이는 아캄 어사일럼의 포이즌 아이비와 패턴이 유사하다. 데드샷은 전작의 투 페이스, 매드 해터는 1편의 스케어크로우를 연상시킨다.] 패턴이 다양화되고 복잡해져서 좀 더 깊이가 생겼다.[* 특히 데스스트록과의 첫 전투에서 봉/칼 난무를 막고 주먹으로 두들기는 부분은 전편의 라스알굴 전과 동일하지만 서로 카운터를 주고받는 부분은 정말 높은 기술의 무술가들이 빈틈을 노려 싸우는 느낌이 난다.] 그리고 게임이 점차 시리즈화 될수록 원 제작사가 아니라 외부에서 인기 작품을 넘겨받아서 제작할 때, 원작 답습을 벗어나기 위해서 자기만의 색깔을 넣다가 원작의 특색을 망치거나 원작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해서 원작의 특징을 빼고 밋밋하고 엉망인 게임을 만드는 사례를 보면 원 제작사의 특징을 최대한 살렸다는 것과 여러가지 요소를 추가한 것만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을수 있는 점이다. 특히 연출과 스토리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커를 위시한 각 빌런들의 줄거리 연출이 멋지고[* 조커나 리들러는 배트맨과 마찬가지로 이번 작이 '오리진'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의 변화 과정이 매우 잘 묘사된다. 또한 어사일럼이나 시티에선 힘만 쎈 바보 취급을 받았던 베인 또한 여기서는 코믹스와 더 가까운 강하면서도 지적인 악당으로 묘사된다.], 배트맨 골수 팬들은 아캄 오리진이 배트맨의 바이블인 '''[[킬링 조크]]'''와 '''이어 원'''의 영향을 받아서 꽤 재밌게 즐길 수가 있다.[* 배트맨이 초반에 어떤 적을 심문할 때 너무 힘을 줘 기절시켜버려서 원하는 답을 못들었는데, 다음에 심문할땐 대답을 듣고난 뒤 전 심문보단 잘 됐다면서 스스로 흡족해한다.] 배트맨의 '탐정'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부분도 늘어났다. 전작에서는 단순히 스캔 버튼만 누르면 끝나던 증거 수집이나 사건 추리가 이번에는 실제 재현 영상을 보는 것처럼 사건을 직접 재현하며 증거를 찾는 방식으로 바뀌었는데, 이 또한 평가가 좋다. 심지어 이 기능은 본가의 후속작 아캄 나이트에서 역으로 차용되기도 했다. 또한 프리플로우 시스템도 훨씬 발전하여 배트맨의 동작이 상당히 자연스러워졌으며, 어사일럼과 시티에서는 쓰러진 적들은 배를 맞든 등을 맞든 아무데나 부여잡고 쓰러진 반면, 오리진에서는 정확히 맞은 부위를 잡으며 쓰러지는 등 세세한 부분을 개선했다.[* 다만 이 발전된 프리플로우가 단점이 될 때가 있는데, 아캄 시티를 플레이하고 바로 아캄 오리진으로 넘어오면 프리플로우에 조금 적응이 필요하다. 전작에선 적들에게 반격할 때라던가 특정 공격 때 살짝살짝 공격이 느려지면서 묵직한 타격감을 주었다면, 오리진에선 말 그대로 물 흐르듯이 공격이 진행되기 때문에 적들의 공격 타이밍, 적들이 공격해오는 패턴도 전작과 미묘하게 차이가 난다.][* 또한 반격할 때 공격을 딱 한번만 하고 끊는 모션을 취할 때가 있어 전작에서 적어도 2번 이상은 두들겨패던 걸 경험하다 갑자기 한번 밖에 안때리는 모습을 보면 살짝 당황하게 된다.] 전체적으로 아캄 시티의 단점을 개선하고 보완했기 때문에 아캄버스 시리즈의 입문작으로서는 훌륭한 작품. 실제로도 상기한 탐정 파트나 몇몇 캐릭터의 설정 및 데스스트록 또한 모델링 그대로 본가의 아캄 나이트에 흡수되었기 때문에 시리즈로써도 마냥 평가절하할 작품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아캄 나이트에서의 데스스트록 분량은 인상적인 전개와 보스전을 선보였던 외전 아캄 오리진에 비해 혹평이 더 많다.] 특히 락스테디의 후속작인 아캄 나이트의 평가가 최악으로 달리는 상황에서 오리진의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사실상 연출과 스토리 부분은 아캄 시리즈 중 오리진이 제일 좋았기 때문. 아캄 어사일럼은 초기작이기도 하고 조커가 수용소 안의 빌런들을 풀어놓아 배트맨을 막아선다는 심플한 내용이었고 시티에서는 휴고 스트레인지와 조커라는 스토리의 가장 큰 두 축이 서로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스트레인지는 스트레인지대로, 조커는 조커대로 따로 논다는 느낌이며 둘 사이의 연관성이 크진 않아서 스토리의 몰입도는 오리진보다 약한 편이다. 락스테디는 아캄 어사일럼에서 무력이 아닌 혼돈이라는 무기를 가진 조커를 육체파 거인으로 만들어 버리는 병크를 저지른 과거가 있었는데, 아캄 시티에서는 어떻게 잘 넘어갔으나[* 시리즈마다 해답이 다르다. 어사일럼에서는 조커 자체를 괴수로 만든 반면 시티와 오리진은 클레이 페이스와 베인에게 사실상의 최종보스전을 맡기고 오리진에서는 거기에 추가로 조커와의 스토리상의 최종결전을 준비했다. 나이트의 경우 환각 조커와의 1대 1이라는 전작에 비하면 매우 심심한 최종보스전뿐이고 정작 중요한 스케이크로 보스전은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아캄 나이트에서 자신들의 한계를 드러낸 것이라 볼 수 있다. 오죽하면 스토리와 연출, 캐릭터 디자인은 외주에게 맡기고 게임 시스템만 락스테디가 했으면 좋겠다라는 말까지 나올까. 그런데 그 게임 시스템조차 아캄 오브 탱크라는 오명을 얻으며 락스테디는 더욱 추락하고 말았다.[* 다만 아캄 나이트는 시스템 면에서는 배트모빌만 빼고 보면 괜찮다. '''문제는 배트모빌전이 게임의 절반 이상이라는 것.''' 거기다가 부차적으로 보스전은 절반 이상을 넘어서 그냥 거의 대부분이 배트모빌전이라 보스전이라는 시스템 자체가 사실상 사라졌다.] 특히 아래의 '단점'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는 거지만, 아캄 나이트가 발매된 시점에선 단점이 아닌 게 좀 많이 섞여있다. 아캄 오리진의 대표적인 단점으로 지목되는 것이 바로 '변화가 없다'는 점인데, 이제 와서는 아캄 오리진의 장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캄 나이트에서 변화를 주기 위해서 추가된 배트 모빌이 엄청난 호불호가 갈렸기 때문에 어설프게 변화를 줘서 아캄 나이트 같은 작품이 나올 바에는 아캄 오리진처럼 변화가 없더라도 기본을 충실히 다지는 게 더 낫다는 재평가를 받게 된 것. 아캄 오리진은 비록 아캄 시티에 비해 변화도 발전도 거의 없던 작품이지만, 그렇다고 아캄 나이트와 같은 심각한 단점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음악에 관해서는 [[롤링 스톤]]지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아캄 시리즈 역대 최고의 사운드트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작곡가 [[크리스토퍼 드레이크]]는 DC 코믹스 극장판 애니메이션에서 작곡을 맡아 왔는데, 대부분 아캄 오리진에서 포텐이 제대로 터졌다고 보는 팬들이 많다. 수많은 북미 아캄 팬들은 오리진은 기대에 미치진 못했지만 후속작에 그가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아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근본적으로 전작과 비교해 별로 단점이 없다고 봐도 된다. 스토리와 연출은 확실히 나아졌고, 맵은 커졌으며, 그래픽도 다소 나아졌다. 주역 악당이 누구인지는 순전히 호불호의 차이고, 타격감은 별 차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도 많으며, 전작의 스캔 형식의 리들러 챌린지는 오히려 스트레스 요소가 되었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 업그레이드는 전작에서도 순서대로 언락해야 하는데 단지 방식만 좀 바뀐 것 뿐이다. 이것들은 단점이 아니라 취향의 차이라고 보는게 맞다. 전작을 그대로 답습해 창의적인 부분이 없다는 것이 그나마 단점이지만 전작을 재미있게 한 사람이면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다. 전작보다 이 게임의 평점을 깎아먹은 주된 요인은 발매 초기 크게 늘어난 버그인데 진행에 영향을 주는 주요버그는 패치로 거의 잡혔으니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